이번 일정은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섬티아고12사도순례길" 전남 신안의 5개 섬을 탐방하는 섬여행 일정입니다.
“한겨울에 걸어도, 무진장 걸어도 힘들지 않은 길”
한겨울에 걸어도 춥지 않고, 높낮이가 없어서 무진장 걸어도 참 걷기 좋은 섬 순례길이면서 순례길 사이사이의 작은 예배당은 불자에게는 자신만의 작은 암자, 가톨릭 신자에겐 자신만의 작은 공소,이슬람교도에겐 자신만의 작은 기도소, 종교가 없는 이들에겐 잠시 쉬면서 생각에 잠기는 자신만의 작은 성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기점도, 소악도 등 5개 섬에 스페인 산티아고를 모티브로 12개의 작은 예배당을 따라 조성된 섬과 섬을 잇는 길을 12사도 순례길이라 부르며 최근 유명세를 타고 있습니다.
12개 예배당을 둘러보는데 약 10㎞의 거리로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는 구릉형 구간이라 누구든 걷기에 무리가 없는 섬 트레킹 코스입니다. (자전거, 승합버스 이용 가능)
장거리 여행에 배편을 이용해야 하다보니 무박으로 진행합니다.
신안 '기점·소악도' 섬티아고 12사도(使徒) 순례길
- '기점·소악도' 등 5개 섬에 이어진 순례자의 길
- 한국의 산티아고로 불리는 10km 순례길에 만나는 12 예배당
[참고] 산티아고 순례길
199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스페인과 프랑스 접경에 위치한 기독교(가톨릭) 순례길이다. 스페인의 수호성인인 성 야고보의 무덤이 있는 스페인 북서쪽 도시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로 향하는 길로, 약 800km에 이른다.
※ 선착장에서 섬방향으로 조금만 가면 자전거대여소가 있다. 사용시간은 4시간에 5,000원, 종일 1만 원이다. 아침 8시부터 저녁 6시까지 운영한다. 자전거를 이용하면 병풍도까지 6개의 섬 약 17㎞ 구간 라이딩이 가능.
○ 신안 '기점·소악도'
대기점도, 소기점도, 소악도와 진섬이 노두길로 연결되어 있어 이를 묶어 기점·소악도라 부르며, 섬 모양이 기묘한 점 모양의 섬이여서 기점도, 섬 사이를 지나는 물소리가 크다 해서 소악도라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 신안 섬티아고 12사도(使徒) 순례길
전남 신안군의 대기점도, 소기점도, 소악도, 진섬, 딴섬 5개의 섬에는 예수의 12제자 이름을 딴 12사도 예배당이 있다. 5개의 섬을 연결해 12개의 예배당을 차례로 둘러보며 걷는 길이며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이 모티브가 되었다. 그래서 이곳을 ‘순례자의 섬’ 또는 ‘한국의 섬티아고’라고도 부른다.
12사도 순례길이 생긴 배경에는 한국 개신교 최초의 여성순교자 문준경(1891~1950) 전도사가 있다. 신안이 고향인 그는 1년에 고무신이 8켤레나 닳았을 정도로 열정적인 선교를 했다고 한다. 그로인해 지금도 섬 주민의 90% 이상이 기독교인이라고 한다. 찾을 일도 찾는 이도 없던 곳이 전라도 방언으로 ‘싸목싸목’ 걷는 ‘순례의 길’이 생기면서 생기가 돌고 있다.
‘섬티아고’는 종교를 떠나서 편안하게 명상하며 걷는 가족여행지, 자전거 라이딩 명소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2개 예배당은 공공미술작품으로 작가들이 만들었다. 5개의 섬에 골고루 분산되어 있다. 언덕, 바닷가, 갯벌 위, 호수에도 있다. 독특한 개성을 갖췄지만 공통점은 자연을 거스르지 않는다는 것. 작가들은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이다. 작품 제작 기간 동안 섬 주민들과 생활하며 주민들의 이야기와 애환을 고스란히 담으려고 노력했다고 한다.
12사도 순례길에는 섬과 섬을 잇는 4개의 ‘노두길’이 있다. 오래전 주민들이 갯벌에 돌을 놓아 사용하던 것을 지금은 시멘트로 포장해 자동차가 다닐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 노두길은 하루에 두 번 물에 잠긴다.
썰물 땐 하나의 섬이 되고 하루 두번 밀물 때가 되면 노두길이 물에 잠겨 각각 독립된 섬이 되어 '기점·소악도'는 하나이면서 넷이고, 넷이면서 하나가 되는 섬으로 물때는 매일 바뀐다
23:00 계산역 출발
23:30 송내남부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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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0 현지도착 (휴게소 1~2회 정차)
05:30 조식 (자유식)
06:30 승선수속
06:50 출항
07:30 트레킹 출발
14:00 트레킹 종료 & 승선수속
14:25 출항
15:10 현지출발(휴게소 2~3회 정차)
20:00 하차시작
※ 상기 일정은 당일 교통상황에 따라 일정이 지연될 수 있습니다.
▣ 행 사 유 형 : 도보/ 투어
▣ 산 행 지 : 신안 섬티아고 12사도 순례길 (전남 신안)
▣ 산 행 일 시 : 2021년 12월 24일(금요무박) 23:00 계산역 출발
23:00 계산역 - 23:04 작전역 - 23:08 갈산역 - 23:12 부평구청역 - 23:15 삼산체육관 - 23:20 소풍 - 23:25 복사골 - 23:30 송내남부
▣ 분 담 금 : 58,000원 (왕복 800km미만 구간)
국민은행 / 288001-04-154630 / 경인웰빙산악회
농협은행 / 010-7271-3050-09
▣ 기본준비물 : 점심도시락, 식수, 간식(행동식), 방수방풍의
▣ 선택준비물 : 여벌옷, 슬리퍼
※ 차량이동 중 냉,난방시 개인차가 있으므로 추위를 많이 타시는 분들은 보온자켓이나 무릎담요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 제 공 사 항 : 현행 거리두기 단계에서는 조식은 제공하지 않고 하산주만 간단히 제공해 드립니다.
☞ 트레킹 코스 (10km / 약 4시간 소요)
대기점 선착장 - 안드레아의 집 - 야고보의 집 - 요한의 집 - 필립의 집 - 바르톨로메오의 집 - 토마스의 집 - 마태오의 집 - 작은 야고보의 집 - 유다타대오의 집 - 시몬의 집 - 가롯유다의 집 - 소악도 선착장
※ 대기점선착장에 내리면 하얀색 스타렉스 한 대가 대기하고 있다. ‘1004버스’다.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걷다가 지칠 때 ‘1004’를 찾으면 나타난다. 1004버스 이용료는 1,000원.
※ 2번 안드레아의 집이 있는 마을에서 전기자전거 대여 가능하다. 사용시간은 4시간에 5,000원, 종일 1만 원이다. 아침 8시부터 저녁 6시까지 운영한다. 자전거를 이용하면 병풍도까지 6개의 섬 약 17㎞ 구간 라이딩이 가능.
※ 게스트하우스(010-9691-0518)와 민박집에서 식사 가능.
대기점마을민박(010-9226-2093), 노두길 민박(010-3726-9929),
12사도민박(010-6261-2207), 옛날집 한옥민박 (010-5044-2977),
베드로 민박(010-3027-2969), 북촌민박(010-2736-7099)
☞ 버스소독 및 손소독제 비치
버스는 매일 기사님께서 직접 청소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버스 내 손잡이 등 손이 자주 닿는 곳은 휴식시간을 통해 수시로 소독을 하게 되며,
손 소독제를 버스에 비치해 두고 있습니다.
☞ 체온측정 및 발열증상
아침 승차시 비접촉식 체온계로 체온을 측정하며, 발열증상이 있을 시 귀가 조치합니다.
발열이 있을 경우 당일에라도 여행 참여를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저희 경인웰빙은 당일 참석 못하신 분들께 산행비 전액을 환불해 드립니다.
☞ 마스크
차량 내에서는 마스크를 꼭 착용하셔야 하며,
차량 내에서는 서로를 위해 가급적 대화를 삼가해주시기 바랍니다.
▣ 출발전 3일전까지 15명 이상이면 출발이 확정됩니다.
▣ 날씨에 관계없이 정상 출발하며, 현지에 비가 올경우 투어 형태의 대체일정으로 진행됩니다. (별도 공지)
▣ 출발확정 된 일정이 날씨 등의 사유로 예약인원이 줄더라도 최소 10명 이상이면 정상 출발합니다.
▣ 각주 안내
[탐] : 탐방지원센터 / [삼] : 삼거리 / [갈] : 갈림길 / [입] : 입구 / [화] : 화장실 / [휴] : 휴게소 / [대] : 대피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