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정보 - 묵호 논골담길


○ 묵호 논골담길 이야기
눈앞에 바로 펼쳐지는 깨끗한 백사장과 맑고 푸른 바다, 동해문화원이 주관한 2010 어르신생활문화전승사업 묵호등대담화마을 [논골담길]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지역어르신과 예술가들이 참여하였고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과거엔 '동네 개도 만원짜리를 물고 다녔다'고 할 만큼 풍요롭고 넉넉했던 시절이 지나고 지금은 묵호의 삶을 지게에 지고 이겨냈던 사람들만이 마을을 지키고 있습니다.

논골담길은 등대오름길, 논골1길, 논골2길, 논골3길로 네 골목으로 나뉘어져 묵호등대로 오를 수 있다.골목마다 다양하게 그려진 벽화길과 소품들로 가득 메워진 논골담길에서는 진한 향수와 함께 그네들의 삶까지 같이 공감하며 느낄 수 있어 더할 나위 없이 매력적인 관광지이다. 논골담길에 오르게 되면 이곳에 오래 사셨던 해설사분이 친절하게 논골담길의 역사와 에피소드들을 설명해주셔서 논골담길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그녀가 어둠 저편으로 한 송이 커다란 꽃무늬 스카프를 감추며 사라졌을 때 내 앞에는 새로운 바다가 놓여 있었다.” 심상대 소설 [묵호를 아는가] 중에서- 심상대 소설 [묵호를 아는가]의 배경지이면서 인기 드라마였던 “상속자들”, 68년 개봉한 영화 “미워도 다시 한 번” 촬영지였던 곳으로 더욱 유명해진 논골담길이다.

1941년 개항하여 성업을 이뤘던 묵호항은 골목마다 사람이 넘치고 주막집 아줌마의 웃음소리가 넘쳤던 곳이었다. 고달프고 빡빡한 삶을 시원한 대포 한잔에 날려 보냈던 곳! 묵호항의 역사와 삶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감성스토리 마을, 밤이면 오징어 배의 불빛들이 반짝여 더욱 논골 마을을 아늑하게 만들어 준다. 세월이 멈춰 버린 듯한 길, 논골담길에는 비탈길에 오래전 지어진 집들 사이에서도 아직도 사람이 살고 있다. 무너지고 금이 간 벽돌에 몇 년 전 이렇게 정겨운 그림들이 그려지면서 더욱 유명해진 곳이다.힘겹고 고단했던 그네들의 삶들이 고스란히 벽화에 남아 힘겨웠던 삶들을 조금이나마 내려놓길 바라는 마음에서 예술가들의 손길이 더해져 이렇게 아름다운 논골담길이 탄생했다.

논골담길을 오르게 되면 벽화도 볼거리이지만 애틋하고 아련한 글귀들이 숨 가쁘게 오르는 발길을 멈추게 한다. 가족들을 위해 거친 파도와 싸웠을 아버지와 남편을 그리던 글귀들과 아낙과 자식들의 애틋함을 담은 글귀들을 바람개비들이 그네들의 삶의 이야기들을 전해 주듯 조용히 돌아가고 있다. 좁고 가파른 길들을 따라 슬레이트와 양철지붕을 얹은 집들이 빼곡한 논골길에 있는 집들은 집집마다 제각기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논골길을 걸으면서 인생에 대해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되는 여행지이기도 하다. 하나하나 정겹게 편안하게 맞이하는 길 논골담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정상에 하얀 묵호등대가 보인다.
묵호등대는 해발고도 67m에 자리하고 있는 묵호등대에서는 동해바다, 백두대간의 두타산, 청옥산과 동해시를 조망할 수 있다. 1968년 정소영 감독의 “미워도 다시 한 번” 영화 촬영지이기도 한 곳이다. 여름밤에 묵호등대를 찾게 되면 저 멀리서 보이는 오징어잡이 배들이 불을 밝혀 더욱 낭만적인 동해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삼척 초곡용굴 촛대바위
작은 고깃배가 드나들 수 있고 구렁이가 용으로 승천한 장소라는 전설을 갖고 있는 초곡용굴은 해금강이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으며 그 부근 일대가 갖가지 아름다운 바위들이 즐비하게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초곡 용굴 촛대바위는 깨끗한 바다와 어우러져 멋진 경관을 뽐낸다. 512m 데크길과 56m 출렁다리 등 총연장 660m의 초곡 용굴 촛대바위길 탐방로가 조성되어 해안절경을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다.

 

☞ 용굴 전설
먼 옛날 바닷가 어느 마을에 가난한 어부가 살았는데, 어느 날 이상한 꿈을 꾸었다. 그것은 죽은 구렁이가 바다 한가운데 둥둥 떠 있었다. 백발노인이 나타나더니 어부에게 말하기를,〈저 죽어 있는 구렁이를 손수 데리고 근덕면 초곡리에서 제사를 지내면 반드시 경사가 있을 것이니 기회를 놓치지 말라>라고 말하고는 사라졌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이튿날 아침 배를 타고 나가 보니 정말 죽은 구렁이가 바다 한 가운데 떠 있는 게 아닌가? 어부는 뜻밖의 일이라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나 기회를 놓치지 말라는 말을 되새기며 용기를 내어 지금의 초곡 용굴에 끌고 왔다. 

그리고 정성껏 제사를 지내 주었다. 그러자 갑자기 죽었던 구렁이가 살아서 움직이며 굴속으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조금 지나자 죽었던 구렁이는 용이 되어 하늘로 승천했다는 것이다. 이런 괴이한 일이 있은 다음부터 그 어부에게는 경사스러운 일이 일어났다. 바다에 나가기만 하면 고기를 많이 잡게 되어 얼마후 부자가 되어 행복하게 살았다는 전설이다. 초곡리의 이 동굴을 용굴 이라고 부르며, 그 동굴 속으로 작은 고깃배가 들어갈 수 있다. 그 부근 일대가 촛대 바위를 비롯한 갖가지 아름다운 바위들이 즐비하게 자리잡고 있으므로 “해금강”이라는 애칭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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