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정보 - 도락산
○ 도락산 (964m) - 충북 단양
충북 단양군 단성면 가산리의 도락산(964m)은 월악산국립공원과 소백산국립공원에 인접해 있으며, 서쪽으로 상·중·하선암과 북쪽으로 사인암이 인접해 있어 단양팔경 관광을 겸한 산행지로 제격이며 주변경관이 좋고 암벽을 오르내리는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충북땅의 단양, 영춘, 청풍, 제천의 네 고을은 예부터 우리나라 내륙지방에서 경치가 가장 좋다고 해서 특별히 내사군(內四君) 이라고 불렀다.
도락산은 사계절 어느때이고 인기있는 산이다. 도락산이란 이름은 '깨달음을 얻는데는 나름대로 길이 있어야 하고 거기에는 또한 즐거움이 뒤따라야 한다'는 뜻에서 우암 송시열 선생이 이름을 붙였다고 전해지며, 신선봉의 작은 바위 연못에는 숫처녀가 물을 퍼내면 금방 소나기가 쏟아져 다시 물을 채운다는 바위연못이 있다.
도락산 산행은 경관이 빼어나며 암릉을 오르내리는 재미도 있지만 초심자들에게는 결코 만만한 코스가 아니므로 조심스런 산행을 하여야 한다. 매년 10월 중순에서 하순까지 산 전체가 단풍으로 물들 때의 신선봉은 녹의홍상을 곱게 차려입은 여인의 얼굴처럼 해맑다.
○상선암 [단양팔경]
선암계곡 상류에 위치하는 상선암은 길게 뻗어있는 여러개의 암반이 겹겹이 쌓여있고 곳곳에 흩어진 크고 작은 바위들 사이로 흐르는 물줄기와 함께 절경을 이루는 곳이다.
단양팔경은 제1경 하선암, 제2경 중선암, 제3경 상선암, 제4경 구담봉, 제5경 옥순봉, 제6경 도담삼봉, 제7경 석문, 제8경 사인암을 지칭하는 말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