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정보 - 풍도 후망산
○ 풍도 후망산 (172m) - 경기안산
봄철이면 야생화를 촬영하기 위한 사진가들이 많이 찾는 섬 풍도. 섬 전체가 야생화 식물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풍도대극·붉은대극·변산바람꽃·꿩의바람꽃·붉은노루귀·흰노루귀·복수초·중의무릇·현호색 등을 볼 수 있다. 풍도선착장과 원통형 등대는 일출 촬영지로도 좋다. 둘레가 5.4㎞에 불과한 풍도는 대부도에서 충남 당진시 난지도 방면으로 24㎞ 떨어져 있는 작은 섬이다. 풍도라는 지명은 물고기와 몽돌 등 자연이 주는 선물이 많아서, 바람이 많아서, 단풍이 고와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당진의 왜목 마을에서 15km, 대부도 방아머리와는 29km, 인천은 42km이다. 직선거리로는 충청남도 당진시 석문면이 가장 가깝다. 풍도에는 은행나무 전설이 전해진다. 은행나무는 661년(신라, 문무왕 1) 소정방이 백제를 멸망시키고 당나라로 돌아가던 중 풍도의 경치에 반하여 머물며 심었다는 전설과, 조선 중기 인조가 이괄의 난을 피하여 한양에서 공주로 파천할 때 들러 심었다는 전설이 있다.
○삼길포항 선상횟집
충남 서산 대호방조제 서쪽에 위치하는 항구이며 서해안의 미항으로 불린다. 1999년 1월 1일 국가어항으로 지정되었다. 삼길포항 인근에는 우럭이 많이 잡히는데 이때문에 매년 우럭축제가 열린다. 바다에서 잡은 생선을 선상에서 직접 일반에게 판매하며, 선상에서 생선을 조리하여 판매하는 선상횟집이 유명하다. 주변의 난지도, 소난지도, 비경도, 대조도, 소조도, 도비도 등을 돌아보는 유람선이 운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