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정보 - 북설악 마산봉
○ 북설악 마산봉 (1,052m / 강원 고성)
금강산 1만2천봉의 남한 제2봉이 바로 마산봉이다. 고성군 내 백두대간 길이는 23.4㎞로 미시령~신선봉~마산봉~진부령~향로봉으로 이어진다.마산봉(1,052m)은 고성군의 간성읍과 토성면의 경계에 있으며, 산세가 말의 등을 닮았다고하여 마산봉이라 이름 붙여진 봉으로 전해지며 금강산 1만 2천봉 중의 하나로 백두대간 북단에 위치하며 설경이 뛰어나 건봉사, 청학정, 화진포 등과 함께 고성8경에 속한다. 날씨가 좋을 경우 진부령에서 향롭동, 비로봉을 포함한 금강산 연봉까지 어스프레하게 볼 수 있다. 산기슭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스키장으로도 알려진 알프스 스키장이 있다.
○ 병풍바위 (1,058m)
병풍바위(1,058m)는 백두대간 마산봉과 대간령(새이령) 사이에 생긴 바람을 막아주고 모습이 마치 병풍을 두른 것처럼 생긴데 에 유래하여 만들어진 이름이다. 봄이면 주위로 각양각색의 야행화가 피어나고 여름이면 산의 푸름과 상쾌함을 느낄 수 있고 병풍바위와 산의 아름다운 조화를 볼 수 있다. 가을에는 형형색색의 단풍과 운해가 산에 끼면 마치 산 전체가 단풍으로 물들어 훨훨 타다가 연기만 뿜어 올리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기도 한다. 겨울에는 허리까지 빠지는 많은 눈과 아름다운 설경을 감상할 수 있다.
○ 새이령 (641m / 대간령, 샛령)
이 길은 예전에 영동과 영서를 잇는 유일한 교역로 였다. 미시령과 진부령이 산세가 험하여 사람만 겨우 다니던 반면에 새이령은 경사가 완만하고 산세가 부드러워 영동지방의 소금 등 수산물을 내륙으로 운송하였고 내륙지방의 농산물과 공산품을 실어 나르던 우마차와 보부상의 애환이 서린 곳이기도 하며 고개 너머에는 마장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