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정보 - 유달산 목포해상케이블카
○ 유달산 (228m) - 전남 목포
유달산은 목포시와 다도해를 한눈에 굽어볼 수 있는 높이 228m의 목포 뒷산으로 기암절벽이 첩첩하여 "호남의 개골" 이라고도 한다.
이 산에는 대학루, 달선각, 유선각등 6개의 정자가 있으며, 산 주변에는 2.7km 의 유달산 일주도로가 개통되어 있다. 산 아래에는 4.19 기념탑, 현충탑, 가수 이난영이 부른 '목포의 눈물 노래비' 등과 조각작품 100점이 전시된 조각공원, 난공원 등이 있다.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유달산은 모두 140ha의 면적을 차지하고 있으며 노령산맥의 맨 마지막 봉우리이자 다도해로 이어지는 서남단의 땅끝인 산이다.
이엉으로 바위 전체를 덮어서 마치 아군의 군량미처럼 꾸며 왜군이 감히 넘보지 못하게 하였다는 설화가 전해오는 노적봉을 비롯하여 해발 228m의 일등바위와 이등바위로 나뉘어져 있다. 정상에 올라 서면 목포시와 다도해의 경관이 시원스럽게 펼쳐져 있고 그 사이를 오고 가는 크고 작은 선박들의 모습이 마치 한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한다.
○ 노적봉
유달산 정문격인 등구의 좌측변에 솟아있는 큰바위 봉우리이다.
목포시 대의동 2가 1의 120번지에 위치한 노적봉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뛰어난 전술이 입에서 입으로 전해내려오고 있으며 한때 초등 학교 교과서에 소개되어 더욱 유명해진 곳이다.
임진왜란때 충무공 이순신께서는 적은 군사로 많은 왜적을 물리치기 위하여 이 봉우리에 이엉을 덜어 아군의 군량미로 위장함으로써 우리의 군사가 엄청난 것처럼 보이게 하여 겁을 먹은 왜군이 전의를 상실하고 도망가게 했다는 장군의 뛰어난 전술을 이야기한 것으로 진도의 강상술래, 영산강 횟사루, 울뚝목 쇠줄 등은 그 맥을 같이 한다고 볼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