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정보 - 선유도
○선유도(선유봉112m) / 대장도(대장봉142m) / 망주봉(104.5m)
신시도·무녀도·방축도·말도 등과 더불어 고군산군도를 이루며, 군도의 중심섬이다. 섬의 북단에 해발 100여m의 선유봉이 있는데, 그 정상의 형태가 마치 두 신선이 마주 앉아 바둑을 두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여 선유도라 불리게 되었다.
서해의 섬들이 무리 지어 있다고 해서 고군산군도라고 불리는 이곳은 본래 '섬의 무리' 즉 섬들이 많이 모여 있다고 해서 그냥 군산이라 불리다, 조선 세종 때 이곳에 있던 수군 진영인 군산진을 육지로 옮겨가면서 현재의 군산시가 됐고, 이곳엔 '옛 고(古)'자를 붙여 '고군산'이라 했다고 합니다. 고군산군도에는 총 63개의 섬이 있는데 이중 16개의 섬만 사람이 살고 나머지는 다 무인도이며, 63개의 섬 중 가장 뛰어난 풍경을 가지고 있어 신선이 노닐었다는 선유도는 고군산군도의 섬 중 하나다.
선유도와 무녀도·장자도·대장도는 아치형 현수교로 연결되어 있어 어느 섬에서든 걷거나 자전거로 출발해 섬 지역을 두루 살펴볼 수 있다. 특히 대장도에서는 개인이 소유한 수천 점의 수석과 분재를 감상할 수 있다. 망주봉의 일출과 일몰도 빼놓을 수 없는 장관이다. 선유도해수욕장이 있는 선유도 일대는 선유8경을 비롯하여 사자바위, 독립문바위, 기암괴석, 망주폭포, 거북바위, 장자할매바위, 장자할배바위, 쇠코바위, 가마우지 서식지 등 볼거리가 즐비하다. 특히 주변 섬들이 다리로 연결되어 있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다양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등 관광휴양지로서 완벽한 조건을 갖추었다.
전북천리길인 구불8길은 고군산길로 고군산군도의 대표적인 섬이자 다리로 연결된 선유도와 무녀도, 장자도를 도보로 돌아보는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