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정보 - 쫓비산
○ 쫓비산(537m) - 전남 광양
쫓비산은 전라남도 광양시 다압면에 자리 잡고 있는 높이 537m 의 높지 않은 산으로 호남정맥 백운산에서 삐져나와 매화마을을 감싸듯이 뻗어 있다. 쫓비산의 이름은 주변에 있는 산에 비해 모양새가 뾰족뾰족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인데, 멀리서 보면 그렇긴 하다. 잘 다듬어진 도시 공원의 아름다운 산책로가 자그마치 5∼6㎞이어지고, 산행을 해보면 부드러운 육산임을 깨닫게 된다.
봄기운을 한껏 머금은 섬진강변과 산아래로부터 자락까지 활짝 피어 있는 매화꽃무리를 감상하면서 산행하는 재미가 인상적이다. 만개한 하얀 꽃잎으로 산자락을 휘감은 매화꽃 무리를 보노라면 마치 구름위에 떠 있는 듯한 기분이다.
산 능선과 나란히 하면서도 이리저리 물줄기가 굽이치는 섬진강을 내려다 보는 것도 이 산행이 주는 또 다른 즐거움이다.
○ 지리산 화엄사 홍매화
지리산 제일의 가람 화엄사를 주축으로 지리산 불교문화 최고의 탐승지로 잘 알려진 화엄사지구는 지리산 종주코스의 시발점으로 많은 이들의 발길이 머물던 곳이었다. 하지만 성삼재 도로가 개통된 이후 등산인의 물결이 줄어들어 지금은 상대적으로 조용한 산책과 산행을 즐길 수 있는 장소로 변모했다. 그러나 시설지구의 다양한 먹거리와 숙박,편의시설 덕분에늘 유동인구가 많다. 등산로는 화엄사계곡 코스가 대표적이다.